눈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습관은?

눈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습관은?

 

안녕하세요, 강남연세재활의학과입니다.

대다수의 직장인의 경우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컴퓨터 화면이나 스마트폰을 보게 됩니다. 습관이 되어 잘 인지하지 못하지만 매일매일 반복되게 되면 눈에 피로가 쌓이게 되는데요. 피로가 쌓이게 되면 눈이 금방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눈에 쌓인 피로를 회복시키거나 풀어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항상 눈을 촉촉하게 관리 하기

눈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같은 작업을 하여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심할 경우에는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집중하다 보면 눈을 덜 깜빡이게 되는데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여서 눈물샘을 자극해 수분을 보충해주거나 그럼에도 뻑뻑하거나 건조함이 느껴진다 싶을 땐 인공 눈물을 통해 눈을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피로가 느껴질 때 휴식 취하기

컴퓨터나 문서 작업을 오래 하게 되면 금새 눈이 뻑뻑하고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때문에 일정 작업 시간이 지나면 틈틈이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한 시간마다 눈을 떼고 먼 곳을 바라보거나 멀리 내다 보아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모니터와의 간격은 30cm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휴식을 할 땐 적어도 50cm이상 떨어뜨려 살짝 위나 아래를 내려다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눈에 좋은 음식 먹기

비타민 A는 눈건강에 도움이 되는데요,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야맹증이나 각막연화증 등의 안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시금치나 쑥, 케일, 브로콜리 등의 푸른잎 채소와 당근, 호박 등 녹황색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고루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눈 영양제로 알려진 루테인은 눈에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해주는데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지 않아 식품을 통해 섭취하여야 합니다. 

눈 운동하기

우리가 평소 근육을 잘 쓰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처럼 눈도 근육을 풀어주고 잘 움직이게 할 수 있도록 마사지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감고 눈알을 좌/우/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원이나 8자 모양을 그리는 듯한 느낌으로 움직여 주면 좋습니다. 

평소 보다 작업을 오래 했거나 피로가 심한 날에는 이러한 운동 외에도 따뜻한 온찜질을 하면 훨씬 피로도가 줄고 눈의 뻑뻑함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너무 뜨거운 온도는 자칫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따뜻한 정도의 팩이나 안대를 통해 15~20분 가량 해주시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했음에도 지속적으로 눈의 피로가 심해지거나 좋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가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안질환도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므로 반복적으로 피로 혹은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